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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나와 세상을 연결합니다.]
![]() 음.. 하루키의 관념적인 초기소설이다. 이 책을 읽고 하나 깨달은 점이 있다면, 하루키의 초기 소설들은 전부 이어진것 같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책에 등장하는 죽은 '나'의 애인 '나오코'는 '상실의 시대'에 나오는 '나오코'와 이름이 같다. 그리고, '상실의 시대'에서의 '나오코'도 죽는다. 어쩌면 '상실의 시대'는 생전의 나오코와 '나'의 관계를 좀더 세밀하게 묘사한 책이고, '1973년의 핀볼'은 나오코를 잃은 후, '나'의 심리상태를 묘사한 책일지도 모른다. '양을 쫓는 모험'을 읽을 때, 양을 쫓는 모험이 하루키 초기 3부작의 마지막 권인줄 알고 읽었다.(책에 그렇게 써있었다.) 그런데,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나온 '역자의 말'을 살펴보면, 하루키의 초기 소설은 '댄스댄스댄스'까지 총 4부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봐선, '상실의 시대'도 이 군에 들어갈 것 같다. 그리고 '양을 쫓는 모험'에서 봤듯이 모든 소설들은 하루키의 진짜 삶과 연계된다. 결국 하루키는 단순히 주인공을 같이한 몇 부작 소설을 쓰려 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진짜 삶을 잘 버무려 몇 권의 소설을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이건 추측일 뿐이고, 아무튼 1973년의 핀볼도 역시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읽은 하루키의 어떤 소설도 내가 '해변의 카프카'로 하루키를 처음 접하면서 느꼈던 그 벅찬 감정을 되살려주진 못하고 있다. '해변의 카프카'를 다시 읽어보고는 싶지만, 그 당시의 감정을 재현할 수 없을 것이 같기 때문에 다시 읽기가 두렵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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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가므샤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응!?, 내가 매일 느끼는..
by Sengoku at 06/03 이건뭐폐허.......... by 너머리이상해 at 04/28 ㅋ 그럼 사진만 봐 by 내다 at 02/12 유럽여행기 올리는거 시.. by 내다 at 02/12 ㅎㅎ 많이 눈에 띄었죠. by 가므샤 at 02/08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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